안녕하세요.

대형 반려견의 입양처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유는 저희는 외곽 시골에 삽니다. 그런데 사는 곳 근처가 점점 재개발이 확정되어가고 있어 저희 사는 곳도 “곧”이라는 생각에 올 겨울전까지 천천히 시간을 두고 알아보려고 합니다.

제가 이사오고 3년이 넘었고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산책하고 있는 그 옆에 도로공사도 한창입니다. 넒은 곳에 살고 있고 정원도 있고 견사도 따로 구분해놓고 있을만큼 넓은곳에 살고 또 사는곳 옆에 땅부지가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곳이여서 풀어놓고 산책도 자주 시켰습니다. 사고 한번 없었고요 부러울것 없고 여유로운 삶이였습니다.. 여기가 재개발이 들어간다면 저희에게 이만한 땅도 없고 집도 없어지는 것이라서 이사를 가게되면 사람들이 많이 사는 중국형 아파트나 빌라를 들어가게 될것이라.. 대형견 두마리는 어렵다고 판단하여 한마리만 분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마음에 드시는 한마리 정말 사랑해주시고 정성껏 키워주실 분에게 맡기고 싶습니다. 500원 분양비를 적은 것은 혹여나 데리고 갔다가 못 키우시겠으면 다시 데려다주세요 분양비 다시 돌려드리겠습니다 다시 재분양하길 원치 않아서이고 그리고 잘 키워주신다면 소통이 되었으면 하기 때문입니다. 돈으로 엮인것보다 확실한게 없다고 생각해서 6개월동안 잘 키워주신다는걸 확인하면 바로 다시 돌려드릴 생각입니다. 500원 뭐 적은돈이라면 적은돈이고.. 많은 돈이라면 많은돈이겠지만.. 또 기분나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잘 살았으면 하기 때문입니다. 보낼 때 정말 많이 마음이 아플 것 같네요..






대형견 황색 마리노이즈 믹스견 35키로정도 여아 6살

마리노이즈라고하는 군견으로 쓰이는 견종의 믹스인 것 같고요
시골에 정착하게 되면서 시골 집근처에서 이웃이 키우기를 포기하여 데리고 온 개입니다. 아무래도 시골에서 키운개라 많이 맞은거 같아요 가끔 제가 빗자루로 바닥 쓸면 놀랄때가 있어요
그 곳에서 3년정도 키웠다고 했고 지금 제가 2년 넘게 키우고 있으니 만5살은 넘은거 같고 6살정도로 추정합니다.
기대수명은 12-16년이라 아직 여생이 많은 남은 친구입니다.
견사가 3미터*2미터*높이 1.1미터되는 공간인데 디딤없이 점프해서 나올정도의 점프력이 있는 아주 대단한 개입니다.
뛰는거 보면 슈퍼카 같아요 근육도 남다르고요

저희집 차를 보면 미친듯이 좋아서 날뜁니다. 차타는게 장기예요 그리고 주인말고는 다른사람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솔직히 대형견이 모르는사람에게 다가가면 놀랍니다. 줄을 길게 잡아도 또는 풀어놔도 사람곁에 가지 않아요.
처음에는 콜이 잘 되지 않았고요 신뢰가 쌓여야 콜이 되는 편입니다.
개니까 고양이 반응합니다. 하지만 제가 부르거나 하지 말아야하는 행동을 알고 자제하는 자제력을 가진 정말 어진 여성입니다.
산책시 줄당김이 있는편 입니다. 힘자랑하는거 좋아하고 여아지만 저희집 검정색 개에게 마운팅합니다. 그 뜻이 넌 내 아래라는 뜻이라네요 ㅠ 힘자랑 오집니다.


대형견 검정색 로트와일러 믹스견 43키로정도 남아 2021년 3월생/2년4개월정도

로트와일러 한국에서는 맹견으로 분류됩니다. 로트와일러 찾아보시면 알겠지만 정말 많이 닮아있습니다. 하지만 입이 저희개는 조금 더 깁니다.
하지만 애교가 너무 많고 비비고 흔들고 아주 난리가 나는 애교입니다. 애교가 역대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쇼파에 누워있으면 자기도 옆에 눕습니다. 좁아터지겠는데도 낑겨서 누워요 진짜 너무 귀여운 댕댕이의 표본입니다. 자기가 그렇게 큰지 모르는거 같아요. 아무튼 애교가 정말 차고 넘칩니다. 로트와일러는 기대수명이 8년정도라고 합니다. 믹스니 더 기대해도 좋겠고요.
남아라 그런지 정복력이 강한건지 마킹이 좀 있고요 집안에서 마킹 하려는거 처음부터 정말 교육 잘해야합니다. .뛰는거보면 덤프트럭이 생각나요. 묵직한데 행동이 느릿느릿 그래도 빠르죠 ㅎㅎ 갠데ㅎㅎ 산책할 때 줄당김 없습니다. 산책할 때 아주 편해요. 너무 순하고 착해요 저희 집에 애가 셋인데 모두에게 친절합니다. 근데 남한테도 친절해요 ㅠㅠ

더운거 너무 싫어하고 침흘림 있습니다. 개니까 당연하지만 고양이 반응합니다. 그런데 고슴도치도 잡은적이 있고 대왕새인가? 그것도 잡아온적이 있고요
사람을 좋아해서 산책시 사람에게 다가가려고 합니다. 검정색에 게다가 크고 그래서 사람들이 무서워합니다. 사람에게 공격성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아직도 어려서 저희 황색개가 많이 교육하고 있지만 그래도 자제력이 조금 부족합니다. ++ 로트와일러 개물림 사고가 괜히 있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참고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여긴 시골이라 들개가 많은데 들개가 왕왕 짖으면 가만히 있지만 거리가 좁혀지면 다가가서 제압하려는게 있습니다. 하지만 줄행랑 치고 자기에게 덤비려고 하지 않으면 그냥 총총 지나갑니다. 힘 자랑하는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성격이 그냥 표본 댕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형견이니 먹는것도 또 싸는것도 상상 이상입니다.
힘이 끝도 없습니다.. 그래서 갇혀 지내면 두마리 산책을 어떻게 다 감당 할 수가 없을 것 같아 1대1 케어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입양을 보내는 것이니 제가 쓴 글이 불편하시더라고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