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중국】#비보•vivo 폴더블폰 출시#


삼성보다 10만번 더 접는다
30만번 접어도 끄덕없어…힌지 가격만 1200위안
오는 22일부터 중국 시장 출시, 가격은 8999위안

12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비포가 자차 첫 폴더블폰 비보 X폴드를 공개했다. 이미 폴더블폰을 시장에 진출한 삼성전자, 화웨이, 오포, 샤오미 등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날 비보는 X폴드를 공개하며 30만번 접어도 끄덕없다며 힌지(경첩) 기술을 강조했다. 오포는 *X폴드가 세계 최초 30만 폴딩 안심 인증을 획득했다*며 *30만회 접힌 후에도 여전히 좋은 사용자 경험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30만번은 사용자가 10년간 접었다 펼수 있는 횟수다. 일반 사용자가 하루에 80~100번의 폴더블폰을 열고 닫는다는 것을 가정해 계산한 수치다.

비보에 따르면 X폴드에 사용된 힌지는 항공기 날개에 사용하는 것과 같은 재료로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제품이 평평하게 닫히고 60~120도 사이의 열린 상태에서도 잘 유지한다. X폴드에 사용된 힌지 원가만 1200위안(약 23만 2300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X폴드의 공식 판매일 오는 22일이다. 국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며, 글로벌 출시는 미정이다. 현지 출고가는 8999위안(약 174만원)이다.

*하기 이미지 설명: 비보의 X폴드(출처:엔가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