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지혜】#속 썩이는 사랑니, 꼭 뽑아야 할까?#
보통 사춘기 이후 17~25세 무렵에 나기 시작하는데 이 시기는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많을 때며, 특히 새로 어금니가 날 때 마치 첫사랑을 앓듯이 아프다고 해 ‘사랑니’라는 명칭이 붙게 됐다. 사랑니는 사람마다 나는 개수가 1개부터 4개까지 각각 다르고, 아예 없는 사람도 있다.
사랑니는 정상적으로 나와서 청결하게 유지 관리가 되면서 사용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치열의 맨 안쪽 끝에서 공간이 부족한 상태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관리에 어려움이 많아 다양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입 냄새와 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사랑니를 빼고 난 후 상처가 아무는 동안 힘들 수도 있기 때문에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기에 빼는 것이 좋다. 특히 임신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잇몸 혈관 벽이 얇아져 잇몸이 쉽게 부어 염증이 더 잘 생긴다.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사랑니를 미리 발치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는 *모든 사랑니가 반드시 문제를 일으키진 않지만 일단 문제가 발생하면 빼낼 필요가 있다*며 *사랑니를 뺄지 안 뺄지 자의적으로 판단하지 말고 정기적인 구강 내 방사선 사진을 토대로 치과 의사와 상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랑니는 ▲나이가 많고 전신 질환이 심각한 사람 ▲통증에 대한 두려움이 크거나 턱 관절이 안 좋은 사람은 한 번에 1개씩 나눠서 빼는 것이 좋다. 경우에 따라 오른쪽이나 왼쪽 위아래 사랑니 2개씩을 묶어서 한꺼번에 발치하기도 한다. 하지만 각자의 상황과 성향에 맞춰 치과 전문의와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