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멤버 슈가가 중국의 한한령(한류 활동 제한 정책)으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했습니다. 슈가는 팬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 중 팬의 “중국 투어도 해달라”라는 질문에 “중국에서 공연할 수 없는데 어떻게 중국 투어를 하지?”라며 반문했습니다. 또한, 그는 “난 이런 경우도 봤다. K-POP 그룹 안에는 요즘 한국인도 있고 중국 친구들도 있고 다른 나라 친구들도 있는데, 다른 국적의 친구들은 중국에서 일을 할 수 있지만 그 팀은 중국에서 일을 못하더라”고 현장에서 경험한 한한령의 현실을 언급했습니다. 슈가는 아미(BTS 팬덤)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공연하고 싶다며 중국에서의 활동 불가능으로 인해 안타까움을 표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2016년 이후 주한미군 사드 배치 논란 이후 중국 내 중국인들에게 한국 제작 콘텐츠 또는 한국인 연예인 출연 광고 등의 송출을 금지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