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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도 귀찮아요] MZ세대가 결혼 안하는 이유
2022년03월18일 09:30   조회수:451   출처:이우조아 포스트

[세종=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만혼이라는 건 누가 세운 기준인가요? 결혼할 시기는 스스로 정하는 겁니다.”

`결혼=필수`라는 인식이 깨지며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거나 가급적 늦게 결혼하려는 분위기가 팽배해지고 있다. 이 중심에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1980~1995년생)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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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결혼 가치관 변화 속에서 발생한 코로나19라는 감염병은 결혼 건수 역대 최저라는 결과를 낳았다. 결혼식을 연기하는 예비부부가 늘었고, 대면 접촉 최소화로 연애조차 어려워지며 결혼 대기자도 감소했다. 최근에는 ‘결포자’(결혼을 포기한 사람)도 늘고 있다.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자 결혼 자체를 단념하는 실정이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1년 혼인·이혼 통계’를 보면 지난해 전국 시·구청 및 읍·면사무소에 신고된 혼인건수는 19만3000건으로 전년 대비 9.8% 줄었다. 혼인 건수는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51년 만에 최저다.

1000명당 3.8명만 결혼…역대 최저

혼인 건수는 10년째 감소했다. 2011년 32만9087건 이후 꾸준히 감소하다 2016년(28만1635건)에는 30만건이 무너졌고 지난해에는 20만건마저 붕괴됐다. 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를 뜻하는 조혼인율은 3.8건으로 1년 새 0.4건 줄며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초혼 연령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 33.4세, 여자 31.1세로 전년 대비 0.1세, 0.3세씩 증가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비혼을 택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여성의 연령대별 혼인율을 보면 1994년까지는 20대 초반이 가장 높지만 1995년부터는 20대 후반으로, 지난해엔 30대 초반에 집중된다. 노형준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이는 만혼의 경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혼인율의 수치가 작아지는 것은 비혼의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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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건수 및 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조혼인율). (자료=통계청)


시·도별 조혼인율은 세종(4.5건), 경기(4.1건), 제주(4.0건) 순으로 높았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전국 평균 조혼인율이 0.4% 감소한 가운데 세종(-0.9%)과 서울(-0.8%)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두 지역은 부동산 가격이 높아 내 집 마련 진입 장벽이 높은 것이 공통점이다.

국제결혼은 코로나 직격탄을 맞으며 2년 연속 감소했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1만3000건으로 전년 대비 14.6% 줄었다. 감소폭은 코로나 첫해인 2020년(-35.1%)에 비해 줄었으나 두자릿수 감소를 지속했다.

혼인 감소→출산율 저하…“국가 경쟁력 약화”

혼인 감소는 출산율을 낮춰 국가 경쟁력 저하를 야기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결혼을 전제하거나 결혼 후 출산을 하는 경향이 강해서다. 결혼이 늦어지면서 아이를 적게 낳거나 아예 낳지 않는 가정도 많아지고 있다.

노 과장은 “우리나라는 혼인이 출생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2012년부터 10년간 속 혼인 건수가 감소했고 작년 혼인 건수가 10만건대인 점을 고려하면 향후 출생아 수 (감소)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통상 결혼 초반 때 출산이 활발하다. 통계청의 ‘2021년 출생·사망통계’를 보면 결혼 후 5년 이내에 낳는 출생아 비중은 72.7%에 달한다.

한국의 저출산 문제는 심각한 상태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26만500명,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합계출산율)는 0.81명까지 떨어졌다. UN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198개국 중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최하위다. 출산율이 낮아지며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앞지르는 ‘데드 크로스’도 심화했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인구가 감소하면 생산 측면에서 노동력이 감소하고 잠재성장력이 떨어지는 한편, 수요 측면에서는 소비가 줄어들어 경제가 저상장의 늪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임애신(vamos@edaily.co.kr)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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