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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참금 4000만원 더 달라” 결혼식날 車에서 버틴 中신부
2022년02월17일 10:16   조회수:2116   출처:이우조아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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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 차 앞에서 지참금을 송금하는 신랑 아버지 /넷이즈


중국의 신부가 결혼식 당일 거액의 지참금을 요구하며 신랑 측과 실랑이를 벌이는 일이 발생했다.


최근 넷이즈 등 중국 커뮤니티에는 지난 12일 허난성 카이펑의 한 결혼식장 사진이 올라왔다. 차를 타고 식장에 도착한 신부가 6만6000위안(약 1200만원)의 지참금을 요구하며 하차를 거부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앞서 차에 탈 때도 14만8000위안(약 2700만원)을 달라고 했다.


이들 커플은 중매로 만났다고 한다. 신부는 결혼 조건으로 26만위안(약 4900만원)에 달하는 ‘차이리(彩禮)’를 요구했다. 차이리는 신랑이 신부 가족에게 보내는 중국식 예물이다. 신부는 신혼집과 차량 등을 요구했고, 신랑 가족이 전 재산을 털어 이를 마련한 뒤에야 결혼은 성사됐다고 한다. 그런데 신부는 결혼식 당일 또 한번의 지참금을 요구한 것이다.


신부의 차 앞에서 쩔쩔매던 신랑 아버지는 주변 친척 친구들에게 연락해 돈을 빌려 송금했다. 위챗페이로 돈을 받은 신부는 그제야 차에서 내려 식장으로 향했다. 이날 하객들 앞에서 체면을 구긴 시부모는 눈물을 보였다. 찬물을 끼얹은 듯한 잔칫집 분위기 때문에 몇몇 하객들은 식사도 거르고 일찍 자리를 떴다고 한다.


현지 네티즌들은 “신랑쪽 사정을 알면서 신부가 배려 없다”, “나였다면 그 자리에서 파혼하고 줬던 예물을 다시 받아왔을 것”, “하객들 보는 앞에서 신랑 가족을 망신을 줘야 했나”라며 신부를 비난했다.


남초 현상 때문에 신부 측이 과도한 차이리를 요구하는 경우가 늘자, 일부 지방정부들이 차이리 상한액까지 정했으나 별다른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최혜승 기자

조선일보 최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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