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외교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한국에 머무는 우리 교민이 중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한-중 간 부정기 항공편을 추가로 운항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되는 항공편은 인천에서 출발해 중국 칭다오(靑島), 정저우(鄭州), 샤먼(廈門) 등 3개 지역으로 가는 노선의 총 7편으로, 17일부터 운항 예정이다.
취항은 대한항공과 샤먼항공 등이 나누어서 하게 된다.
이 항공편에 탑승하려는 승객은 72시간 전 유전자 검사(PCR) 증명서를 준비해야 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정부는 이 밖에 추가 부정기 항공편 운항 일정도 확정되는 대로 항공사와 주중 대사관 홈페이지 등에 안내할 예정이다.
정부는 다만 코로나19 상황 등에 따라 항공편 운항 계획이 바뀔 수 있어 탑승 전에 반드시 항공사를 통해 운항 일정을 확인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