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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좋아하는데… 검은 대변 봤다면 [응급] 상황 신호
2021년08월17일 08:44   조회수:87   출처:건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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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성이면서 술·담배를 즐기거나 위장질환이 있다면 상부위장관 출혈을 조심해야 한다./클립아트코리아


스트레스가 심하고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이 흑색변을 본다면 위장 출혈일 수 있다. 위장 출혈이 지속되면 빈혈 상태가 될 수 있고, 쓰러져 응급실 신세를 지기도 한다.

◇과다 출혈 조심
상부위장관(위·식도·십이지장)출혈은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1명 꼴로 경험하는 흔한 소화기 질환이다. 전체 위장관 출혈 질환의 80%를 차지한다. 환자의 대부분은 출혈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가 과다 출혈로 이어져서 저혈압이나 쇼크 등의 치명적인 응급 증상이 생긴 뒤에 응급실에 실려오기도 한다. 상부위장관출혈 환자의 대부분은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 소화기질환을 갖고 있으며, 이로 인한 만성적인 복통을 평소에 자주 겪기 때문에 출혈 증상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고 넘긴다. 증상을 잘 살펴 조기에 대처해야 응급 상황을 막을 수 있다. 식도에서 피가 나면 피를 토하고, 위장·십이지장에서 피가 나면 흑색변을 보게 되므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위험군인지 확인을
상부위장관출혈로 인한 응급 상황을 막으려면 평소 통증, 배변, 먹는 약 등에 유의해야 한다. 위험군이 아닌 사람에게 상부위장관출혈이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자신이 위험군인지 알고 주의하면 응급상황은 막을 수 있다. 어지러움을 느끼면서 흑색변을 보고, 배변 시 하복부가 아닌 명치에 통증을 느끼면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40대 이상 남성이면서 상부위장관 질환자을 갖고 있으면 조심해야 한다. 상부위장관출혈 환자의 50%가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을 앓고 있다. 15%는 간경변증 환자다. 과음·흡연하는 사람도 위험군이다. 담배 연기는 위에 직접 들어가 위산을 과도하게 분비시키고, 위를 보호하는 성분은 억제시키기 때문에 출혈의 직접 원인이 된다. 과음하면 구토하다가 식도와 위 경계부가 찢어져 출혈이 생긴다. 또, 아스피린, 와파린 등을 먹는 사람은 상부위장관출혈 위험이 2~4배 크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두통약이나 관절염 치료에 쓰는 진통소염제도 위장관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8/11/2021081101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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