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시에 위치한 헝다부동산을 2020년 10월경 구매한 A씨는 정든 고향을 떠나 우한시에 온지 7년만이였다. 우한시에서 거주할 곳이 마땅치 않아 어린 딸은 고향집에 두고 있었으며 주택을 구매하여 자녀를 우한시에 데려와서 키우고 싶었지만 그들의 꿈은 점점 멀어져가고 있었다.

그 이유는 헝다에서 채무불이행으로 자금줄이 끊기면서 2021년 7월경 헝다의 대부분 프로젝트는 마감을 하지 못한채 지금까지 방치되여버린 것이다.

A씨는 수많은 피해자중 한명일뿐이다. 이 아파트단지에는 5032호 가구가 있으며 이미 3264개 주택은 판매가 완료된 상황이였다. 이에 업주들은 함께 힘을 모아 대출을 방출한 은행을 상대로 대출을 갚지 않을것을 통보하면서 주택 층수가 전부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발상인 헝다에게 자금을 조달한 것을 빌미를 잡았다.

그러나 업계내 인사의 말에 따르면 이는 대출을 갚지 않는 것의 이유가 될수 없다면서 이런 자금을 사용하려면 규정이 있으며 책임자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면서 이는 은행의 책임이 될수 없다고 전했다. 또한 업주에게 주택을 완성하여 인도하는 책임은 부동산개발업체에 있으며 은행의 책임 또한 아니다고 전했다. 또 이런 식으로 대출상환을 정지할 경우 개인 신용에 영향이 갈수 있으며 체납금도 발생한다면서 이 자금을 감독은행이 눈감고 넘겨주었다고 해도 이는 감독은행의 책임이지 부동산대출을 내준 은행의 책임은 아니라는 것이다.

하루빨리 경제가 회복하여 이런 마감이 안된 아파트가 줄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