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외모에 피부 질감과 혈관, 지문, 속눈썹까지 인간의 모습을 정교하게 구현한 초고가 ‘반려자 로봇’이 중국에서 등장해 화제다.
3일 중국 매체 홍성신문에 따르면 중국 로봇업체 유비테크는 최근 선전에서 글로벌 발표회를 열고 소비자용 브랜드 ‘유월드(UWORLD)’의 첫 제품인 가정형 휴머노이드 로봇 ‘U1 시리즈’를 선보였다.
U1 시리즈는 사람의 외형을 그대로 본떠 제작됐다. 남성형은 키 183㎝에 몸무게 42㎏이며, 여성형은 키 168㎝에 몸무게 35.2㎏이다. 관절은 모두 88개가 장착됐으며 눈을 깜박이거나 머리를 회전하는 기능을 갖췄다.

가격은 최저 11만9800위안(약 2741만 원)부터 최고 99만 위안(2억2660만 원)까지 다양하다.
유비테크는 오는 9월 중순부터 구매자에게 U1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인데, 최고 2억 원을 넘는 가격에도 현재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주문량이 1만3000대를 넘어섰다.
저우젠 유비테크 창업자는 “로봇이 가사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물론 정서적 욕구까지 충족시키고 아름다운 외형까지 갖췄다면 10만∼20만 위안은 비싸다고 할 수 없을 것”이라며 “다만 앞으로 양산 규모가 커지고 소비자층이 분화되면 가격은 더 내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수준의 양산 난이도는 인류 제조업 역사에서도 보기 드문 것”이라며 “내년까지 5만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