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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타려고 44살 엄마를 교통사고로 살해한 20대…중국 법원 사형 선고
3 天前   조회수:425   출처:차이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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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보험금을 타낼 목적으로 친구들과 짜고 교통사고를 가장해 어머니를 살해한 20대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3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 중급인민법원은 23세 루 씨와 공범 양 씨에게 고의살인죄로 사형을, 또 다른 공범 청 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현재 이들은 항소한 상태다.

루 씨는 중학교 동창인 양 씨, 청 씨와 함께 지난 2023년 9월 어머니 쉬 씨(44)를 교통사고로 위장해 살해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쉬 씨가 같은 해 4월 교통사고로 다치며 받은 보험금 32만 위안(약 6400만 원)을 탕진한 뒤 다시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처음엔 쉬 씨의 눈을 찌른 뒤 상해 보험금을 타내려고 계획했으나 실패하자, 루 씨의 아버지로 범행 대상을 바꿔 대나무 막대기로 눈에 상처를 입힌 뒤 1300위안(약 26만 원)을 받아냈다.

루 씨는 경찰에 “양 씨가 어머니를 죽이고 보험금을 받으면 가족의 삶이 훨씬 나아질 거라고 했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연속된 범행 성공에 이들은 교통사고 보험금 사기를 계획했다고 한다. 처음엔 노인을 대상으로 교통사고를 내면 처벌받지 않는다는 풍문을 믿고 공범들이 루 씨의 할아버지를 대상으로 범행할 것을 제안했으나 할아버지 손에서 자란 루 씨가 거부하며 루 씨의 어머니로 범행 대상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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