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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 국물 들어간 돼지곱창 라떼 중국서 등장…반응 보니
2025년06월26일 08:35   조회수:360   출처:차이나뉴스

0005212613_001_20250625172711990.jpg중국의 한 카페가 돼지곱창 꼬치를 얹은 라떼 음료를 출시해 화제다.

25일(한국시각)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중국 매체 더 커버에 따르면, 쓰촨성 장유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최근 일명 '돼지곱창 라떼'를 출시했다.

돼지곱창 라떼는 커피 위에 조린 돼지곱창 꼬치를 장식처럼 얹은 음료다. 취향에 따라 곱창의 향 정도를 3가지 중 고를 수 있다. 한 잔 가격은 32위안(한화 약 6000원)이다.

카페 주인은 "장유시에서는 홍소육(홍싸오, 돼지고기를 간장과 설탕에 졸여 만든 중국 요리의 한 종류) 스타일의 돼지곱창 요리가 매우 인기다. 도시 대표 음식을 알리고 싶어 커피와 곱창을 접목한 메뉴를 구상했다"라고 설명했다.

라떼 위에 얹은 곱창은 시내의 유명 음식점에서 조리된 것을 구매해 사용했다. 라떼 안에도 조리된 곱창의 국물 6g이 들어간다.

카페 주인은 돼지곱창 라떼의 맛에 대해 "짭짤하면서도 달콤해 '단짠 치즈'와 비슷한 맛"이라고 설명하며 "많은 분이 받아들이실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달 초 출시된 돼지곱창 라떼는 현지 SNS(소셜미디어)인 바이두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타 인기를 얻었다. 카페 주인은 해당 메뉴 출시 후 매출이 기존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카페 고객의 약 80%가 해당 음료를 마시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커피를 마셔 본 한 중국인 고객은 "의외로 맛있다"고 후기를 전했다.

온라인상에서는 해당 커피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치즈 맛이라니 마셔보고 싶다" "아이디어가 좋다" "둘 다 좋아하지만, 따로 먹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3월 중국 원난성의 한 카페에서는 튀긴 메뚜기와 대나무 벌레를 얹은 라떼를 선보여 이슈가 됐다.

당시 해당 카페 주인은 "우리 지역 주민들에게 흔한 반찬"이라며 "메뚜기와 대나무 벌레를 깨끗하게 씻고 튀긴 뒤 커피에 넣으면 완성된다"고 말했다. 두 라떼는 한화 1만3000원~1만7000원 수준으로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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